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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 조남주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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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82년생 김지영: 조남주 장편소설/ 조남주 지음.
개인저자조남주
발행사항서울: 민음사, 2016.
형태사항190 p.; 20 cm.
총서사항오늘의 젊은 작가;13.
ISBN9788937473135
일반주제명한국현대소설
분류기호811.32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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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059231 811.32 조211ㅍ c.2 금화도서관/서울5층(L)/ 대출중 2018.12.15 인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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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060823 811.32 조211ㅍ c.3 금화도서관/서울5층(L)/ 대출가능 서가에 없는 책 신고 인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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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061446 811.32 조211ㅍ c.5 금화도서관/서울5층(L)/ 대출가능 서가에 없는 책 신고 인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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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014355 811.32 조211ㅍ 중앙도서관/수원4층(H)/ 대출가능 서가에 없는 책 신고 인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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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서평
아직은 [ 000000201511304 | 2018.11.30 ] 4 | 추천 (0)  댓글달기
지금 시대의 페미가 역차별이라... 
현실은 대한민국은 성차별 국가가 맞다. 그건 명확한 사실. 
비단 우리나라가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성차별은 존재하고 있다. 
어느 통계를 봐도 사회문제들을 살펴봐도 알 수 있으니까. 
페미가 지나치게 여성우월적인 주장을 펼친다 생각될 수 있지만, 이건 반대로 남성우월적이며 여성혐오적인 발언을 일삼는 이들 또한 많다는 것도 알아줬으면.
그건 너무나도 오래전부터 아무렇지 않아왔기에 눈에 띄지 않았고 요즘들어 여성들의 목소리가 커지자 여성우월주의, 역차별 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 같다. 
적어도 지금의 상황에서 역차별이야 라고 말하는것 보단 수많은 여성혐오를 일삼는 이들에게 당신들의 발언때문에 성차별이 이토록 문제되는 것이다 라고 먼저 말할 수 있으면 좋겠다.
지금 페미니즘이 가지는 목소리가 잘못됐다며 억압한다면, 이미 기울어진 사회를 가만히 두자는 의미로 귀결되고, 차별의 사회를 그대로 끌고가자는 결론이 아닐까. 
참고로 82년생 김지영은 여자들은 역차별을 원하니, 목소리를 높이자! 라는 내용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당대 여성이 처한 현실을 이야기하는 내용이었다. 
책 중간중간 실질적 통계를 들어주는 것을 보며 굉장히 객관적인 시선에서 쓰려는 노력이 보였다고 한다. 
어느 부분에선 지나치다라고 생각될 수도 있겠으나 이게 페미니즘 도서에만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는 견해도. 
수많은 다른 책과 영화 드라마 등등 모든 분야에서 특정 시선이 개입되는 일은 아주 많았으니까. 
김기덕 감독ㅡㅡ의 작품들을 보면 여성 인권을 처참하게 바라보고 있는데, 아주 명백하고 근거없는 혐오임에도 계속해서 작품활동을 이어갔다. 
82년생 김지영은 이토록 객관적으로 써내도 비난을 피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여성을 혐오하던 수많은 대중매체엔 별다른 근거가 없는 경우가 많았다. 역차별이라며 페미니즘을 비난하기 앞서 그에 맞서는 명백한 여혐에 대해서도 분노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것이 진정한 평등이 아닐까..

어려운 문제를 다루는 책이라 깊게 생각해보며 읽어야 할 책이라 생각이 듭니다

[신학기 맞이 베스트셀러 추천도서 3] 공포, 피로, 당황, 놀람, 혼란, 좌절의 연속에 대한 한국 여자의 인생 현장 보고서! -(책소개) [ 000000019950042 | 2018.02.09 ] 4 | 추천 (0)  댓글달기

예스24 발췌 (http://www.yes24.com/24/goods/32972572)

 

공포, 피로, 당황, 놀람, 혼란, 좌절의 연속에 대한 한국 여자의 인생 현장 보고서!

문학성과 다양성, 참신성을 기치로 한국문학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예들의 작품을 엄선한 「오늘의 젊은 작가」의 열세 번째 작품 『82년생 김지영』. 서민들의 일상 속 비극을 사실적이면서 공감대 높은 스토리로 표현하는 데 재능을 보이는 작가 조남주는 이번 작품에서 1982년생 '김지영 씨'의 기억을 바탕으로 한 고백을 한 축으로, 고백을 뒷받침하는 각종 통계자료와 기사들을 또 다른 축으로 삼아 30대를 살고 있는 한국 여성들의 보편적인 일상을 완벽하게 재현한다.

슬하에 딸을 두고 있는 서른네 살 김지영 씨가 어느 날 갑자기 이상 증세를 보인다. 시댁 식구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친정 엄마로 빙의해 속말을 뱉어 내고, 남편의 결혼 전 애인으로 빙의해 그를 식겁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남편이 김지영 씨의 정신 상담을 주선하고, 지영 씨는 정기적으로 의사를 찾아가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 소설은 김지영 씨의 이야기를 들은 담당 의사가 그녀의 인생을 재구성해 기록한 리포트 형식이다. 리포트에 기록된 김지영 씨의 기억은 ‘여성’이라는 젠더적 기준으로 선별된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1999년 남녀차별을 금지하는 법안이 제정되고 이후 여성부가 출범함으로써 성평등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이후, 즉 제도적 차별이 사라진 시대에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존재하는 내면화된 성차별적 요소가 작동하는 방식을 보여 준다. 지나온 삶을 거슬러 올라가며 미처 못다 한 말을 찾는 이 과정은 지영 씨를 알 수 없는 증상으로부터 회복시켜 줄 수 있을까? 김지영 씨로 대변되는 ‘그녀’들의 인생 마디마디에 존재하는 성차별적 요소를 핍진하게 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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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로도 이상한 징후들은 조금씩 있었다. 평소에는 쓰지도 않는 귀여운 이모티콘을 잔뜩 섞어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고, 분명 김지영 씨의 솜씨도 취향도 아닌 사골국이나 잡채 같은 음식을 만들기도 했다. 정대현 씨는 자꾸만 아내가 낯설어졌다. 아내가, 2년을 열렬히 연애하고 또 3년을 같이 산, 빗방울처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눈송이처럼 서로를 쓰다듬었던, 자신들을 반씩 닮은 예쁜 딸을 낳은 아내가, 아무래도 아내 같지가 않았다. --- p.14

“얘, 너 힘들었니? “
순간 김지영 씨의 두 볼에 사르르 홍조가 돌더니 표정이 부드러워지고 눈빛은 따뜻해졌다. 정대현 씨는 불안했다. 하지만 화제를 돌리거나 아내를 끌어낼 틈도 없이 김지영 씨가 대답했다.
“아이고 사부인, 사실 우리 지영이 명절마다 몸살이에요.”
잠시 아무도 숨을 쉬지 않았다. 거대한 빙하 위에 온 가족이 앉아 있는 것 같았다. --- p.17

“은영 아빠가 나 고생시키는 게 아니라 그냥 우리 둘이 고생하는 거야. 미안해하지 않아도 되니까 혼자 이 집안 떠메고 있는 것처럼 앓는 소리 좀 하지 마. 그러라고 한 사람도 없고, 솔직히, 그러고 있지도 않잖아.” --- p.32

김지영 씨는 얼굴형도 예쁘고 콧날도 날렵하니까 쌍꺼풀 수술만 하면 되겠다며 외모에 대한 칭찬인지 충고인지도 계속 늘어놓았다. 남자 친구가 있느냐고 묻더니 원래 골키퍼가 있어야 골 넣을 맛이 난다는 둥 한 번도 안 해 본 여자는 있어도 한 번만 해 본 여자는 없다는 둥 웃기지도 않는 19금 유머까지 남발했다. 무엇보다 계속 술을 권했다. 주량을 넘어섰다고, 귀갓길이 위험하다고, 이제 그만 마시겠다고 해도 여기 이렇게 남자가 많은데 뭐가 걱정이냐고 반문했다. 니들이 제일 걱정이거든. 김지영 씨는 대답을 속으로 삼키며 눈치껏 빈 컵과 냉면 그릇에 술을 쏟아 버렸다. --- p.116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있나요. 다 하면서 배우는 거죠. 지영이가 잘할 거예요.”
아니요, 어머니, 저 잘할 자신 없는대요. 그런 건 자취하는 오빠가 더 잘하고요, 결혼하고도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했어요. 하지만 김지영 씨도, 정대현 씨도, 말없이 미소만 지었다. --- p.128

세상이 참 많이 바뀌었다. 하지만 그 안의 소소한 규칙이나 약속이나 습관들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김지영 씨는 혼인신고를 하면 마음가짐이 달라진다는 정대현 씨의 말을 다시 한번 곱씹었다. 법이나 제도가 가치관을 바꾸는 것일까, 가치관이 법과 제도를 견인하는 것일까. --- p.132

김지영 씨가 회사를 그만둔 2014년, 대한민국 기혼 여성 다섯 명 중 한 명은 결혼, 임신, 출산, 어린 자녀의 육아와 교육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었다. 한국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출산기 전후로 현저히 낮아지는데, 20~29세 여성의 63.8퍼센트가 경제활동에 참가하다가 30~39세에는 58퍼센트로 하락하고, 40대부터 다시 66.7퍼센트로 증가한다. --- p.146

죽을 만큼 아프면서 아이를 낳았고, 내 생활도, 일도, 꿈도, 내 인생, 나 자신을 전부 포기하고 아이를 키웠어. 그랬더니 벌레가 됐어. 난 이제 어떻게 해야 돼? --- p.165

 

 단순히 82년생 김지영이라는 분들 이외에 당시 수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이해나마 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그 중에 저희 어머니부터, 할머니들도 계시겠지요... 사회가 이 책을 통해 이해만으로 끝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한번 이 도서를 읽어봐야겠습니다!

참 많이 언급되는 책이라 그 내용이 너무 궁금했어요. 내용의 기록을 보니 읽기전에 마음의 준비가 필요할 것 걑아요.. 

김지영, 여성 뿐만 아닌 고달픈 인생을 살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큰 응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말 큰 화제거리가 되었던 책인데, 정말 '한국 여자의 인생 현장 보고서'라는 말이 참 와닿네요. 
사실 이 책을 가지고 친한 오빠와 논쟁 아닌 논쟁을 했던 경험이 있는데, 여자들에겐 참 흔하면서도 공감되는 일들이 남자들에게는 지극히 소설적인 것으로 여겨졌나봐요.. 그래도 이 책을 통해 사람들이 조금 더 '인식' 한다는 것만으로도 많이 감사했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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