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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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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언어의 온도/ 이기주 지음.
개인저자이기주
발행사항고양: 말글터, 2016.
형태사항306 p.; 19 cm.
ISBN9791195522125
일반주기 기타표제: 말과 글에는 따뜻함이 있다
분류기호811.8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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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059219 811.8 이191어 c.2 금화도서관/서울5층(L)/ 대출가능 서가에 없는 책 신고 인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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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012947 811.8 이191어 중앙도서관/수원4층(H)/ 대출중 2019.11.19 인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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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서평
언어의 온도 [ 000000201311855 | 2019.02.01 ] 5 | 추천 (3)  댓글달기
언어의 온도 

언어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다고 한다. 따스함과 차가움 저마다 다른 온도를 가지고 언어를 사용하는 우리. 이 책이 나에게 말하기를 한 장 한 장 찬찬히 곱씹으며, 각자의 언어 온도를 되짚어보고, 언어의 소중함과 절실함을 느끼라고 말해준다. 책의 제목부터 언어의 온도라고 쓰여 있듯이 나는 책을 열자마자 나의 언어의 온도부터 생각해보게 되었다. 과연 나의 언어의 온도는 몇 도일까? 나는 사실 따스하게 말하는 사람이 아니다. 따뜻한 말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따뜻한 말을 그리 자주 쓰지는 않는 것 같다. 나는 표현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사람인 것 같다. 하지만 때때로 보통의 사람들도 그렇듯 차가움이 느껴지는 말도 쓰고, 때론 봄이 시작되어 불어오는 바람처럼 따스함이 느껴지는 언어도 쓴다. 
 이 책은 짧은 글들이 모여 하나의 책으로 탄생된 것인데 그 글들 속에는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나온 이야기 그리고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몇 가지 고르자면 글 ,지지 않는 꽃 부분의 가장먼저 사랑이란 말은 어디에서 왔을까 라는 part이다. 
어제는 노트북을 켜고 ‘사람’을 입력하려다 실수로 ‘삶’을 쳤다. 그러고 보니 ‘사람’에서 슬며시 받침을 바꾸면 ‘사랑’이 되고 ‘사람’에서 은밀하게 모음을 빼면 ‘삶’이 된다. 세 단어가 닮아서일까. 사랑에 얽매이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도, 사랑이 끼어들지 않는 삶도 없는 듯하다. 라는 글을 읽은 후, ‘사람, 사랑, 삶’ 이 세 단어를 닮았다고 생각한 적은 있지만 사랑에 얽매이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도, 사랑이 끼어들지 않는 삶도 없는 듯 하다는 이 말은 나의 마음에 상당한 울림을 주었다. 사랑을 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아니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사랑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태어나서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사랑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 어쩌면 우린 태어나기 전 어머니의 뱃속에서부터 사랑을 배우며 느끼며 자라가는 것이 아닐까? 이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사랑을 통해 삶을 배우고 사람을 통해 사랑을 배운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은 정말 큰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누구에게나.
 다음 이야기는 어머니를 심는 중 이라는 part이다. 글쓴이의 지인이 모친상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글쓴이의 머릿속에 맴도는 짧은 시 문인수 시인의 ‘하관’이라는 시이다. 시인은 어머니의 시신을 모신 관이 흙에 닿는 순간을 바라보며 ‘묻는다’는 동사를 쓰지 않고 ‘심는다’고 표현한다. 어머니를 심는다고. “이제, 다시는 그 무엇으로도 피어나지 마세요. 지금, 어머니를 심는 중”이 part를 읽을 때 나 눈에는 살짝 눈물이 고였다. 그리고 어머니의 얼굴이 떠올랐다. 어른들이 늘 하시는 말씀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잘해라”라는 말도 귓가에 맴돌았다. 나는 어머니에게 늘 무뚝뚝한 딸인 것 같다는 생각에 더 죄송했다. 어머니 그 단어만으로 큰 이름. 나를 낳기 전 우리를 낳기 전에는 예쁘고 젊은 아가씨였던 우리 엄마. 이제 다시는 그 무엇으로도 피어나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내가 인상 깊게 읽은 part는 동그라미가 되고 싶었던 세모라는 part이다. 사실 이 이야기는 예전부터 알던 이야기인데 다시 읽으니 느낀 것이 또 달랐던 이야기이다.
옛날 옛적에 세모와 동그라미가 살았습니다. 둘은 언덕에서 구르는 시합을 자주 했는데 동그라미가 늘 세모보다 빨리 내려갔습니다. 세모는 동그라미가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달라지기로 했습니다. 동그라미를 이기기 위해 언덕에서 끊임없이 구르고 또 굴렀습니다. 어느새 세모의 모서리는 둥글게 다듬어졌습니다. 이제 동그라미와 비슷한 빠르기로 언덕길을 내려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천천히 구를 때 잘 보이던 언덕 주변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없었고, 구르는 일을 쉽게 멈출 수도 없었습니다. 세모는 열심히 구른 시간이 아까웠습니다. 시간을 되돌려 과거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겉모습이 거의 동그라미로 변해버렸기 때문에 두 번 다시 세모로 돌아갈 수 없었습니다. 위 글에 나오는 세모처럼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것 같다. 자신이 가진 것은 보지 못하고 남들이 가진 것에 대해 시기하고 질투한다. 그리고 그것을 갖기 위해 애쓴다. 나 또한 그런 적이 있었다. 그렇게 욕심을 부리다가 결국 후회를 하며 깨닫는다. 세모처럼 말이다. 세모는 자신이 가진 그 세모모양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동그라미가 되기 전까진 몰랐다. 천천히 구르며 주변의 풍경들과 바람을 느낄 수 있었고, 동그라미가 보지 못한 것들을 세모는 보았음에도 말이다. 나는 사람들마다 각자 자기의 재능이 있고 자신만의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상대방에 말을 귀 기울여 잘 들어주는 사람, 조리 있게 말을 잘 하는 사람, 노래를 잘하는 사람, 글을 잘 쓰는 사람 다 자신만이 가진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요즘은 외모지상주의가 심해 자신의 재능을 개발하려 하기 보단 자신의 겉모습을 더 치장하기 바쁘다. 연예인을 따라 성형을 하고, 다이어트를 한다. 정작 자기 자신을 사랑해주는 법은 모른다. 나도 한 때는 나의 외면을 가꾸는 것에 더 초점을 맞췄던 적이 있다. 고등학생 때 친구들이 화장을 하니 나도 따라 화장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화장을 해서 더 예뻐지기를 바랐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것은 나의 발전에 전혀 도움을 주지는 못했던 것 같다. 세모처럼 구르고 또 굴러 동그라미가 된 꼴이랄까? 화장을 너무 빨리 시작하니 노화도 더 빨리 일어나더라. 후회해보았자 이미 지난일이니 나는 이제부터라도 지금의 나 그대로를 더욱 사랑해주고, 내 모양이 세모났던 동그랗던 네모났던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나는 우리 모두가 각자 자신이 가진 그 모양을 가지고 자신을 사랑하며 또 발전시켰으면 좋겠다. 비교하며 사는 인생은 영양가 없는 음식과도 같으니 말이다.
 이 책의 여러 이야기들을 읽으며 작가의 말처럼 그냥 스쳐지나가는 바람에도 귀를 기울이게 되었고, 또 나의 하루들이 어떤 온도로 살아가는지 어떤 온도로 살아가고 싶은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책의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마음에 드는 단락들을 접다보니 접힌 페이지가 많아 귀퉁이 부분이 도톰해졌다. 나에게 많은 의미와 감동을 준책이고, 읽을 때마다 새로운 책이 될 것 같다. 이 책을 다 읽을 때 즈음 한 번 더 나의 언어의 온도를 돌이켜본다. 
따스함이 담긴 언어를 통해 다른 사람의 마음에 위로의 꽃이 되고 싶다. 따스한 온도로 차가운 세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햇살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오늘부터 친구에게 부모님께 내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에게 먼저 따뜻한 말 한마디로 나의 각오를 실천 해보려한다.

처음 접했을 땐 서평 길이가 길어서 부담스러웠지만 차근차근 읽으니 짜임새 좋은 서평이었습니다. 

다시 살펴보는 말과 글 [ 000000201710749 | 2018.11.24 ] 5 | 추천 (0)  댓글달기
과거 원시시대부터 인류는 말과 글을 통해 소통을 하고 무언가를 전달하고자 했다. 이처럼 우리들은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고자 하는 원초적인 욕구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원초적인 욕구들은 점점 커져갔고,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자세하고 섬세하게 전달하기 위해 말과 글은 점점 더 복잡해져 갔다. 이처럼 말과 글 즉 '언어'는 우리들에게 있어 가장 유용하고 편리한 도구이다. 하지만 '언어'는 서로의 감정과 생각을 공유하는 수단으로 대인관계를 끈끈하게 만들 수 있지만 반대로 남에게 쉽게 상처를 줄 수 있는 존재이다.
여기 '언어의 온도'는 언어의 이런 점을 잘 나타내고 있다. 해당 책은 어려운 단어를 쓰기보다 짤막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담아냈다. 이를 통해 우리가 자주 쓰는 속담이나 단어들 사이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의미와 생각들을 엿볼 수 있다.
흔히 사람들은 충분히 말과 글 즉 '언어'가 갖고 있는 이중성과 중요성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잘못된 '언어'를 통해 누군가가 상처받는 상황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언어의 온도'를 통해 다시 한 번 '언어'의 중요성과 의미를 깨닫는 것은 어떨까.

이 책을 통해 언어가 갖고 있는 특징을 알고 싶어요. 그리고 다른이에게 상처주지 않은 언어를 배우고 싶네요. 어쩌면 우리는 영어와 제2외국어를 배우는 것 보다는 이런말을 배우는 게 더 중요하다고도 생각이 드네요.

말과 글은 의사소통의 기본입니다. 말로 인해 타인과 가까워졌다가 또 말로 인해 싸우게 됩니다.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언어의 중요성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학기 맞이 베스트셀러 추천도서 6] “말과 글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다” - (출판시 리뷰) [ 000000019950042 | 2018.02.09 ] 5 | 추천 (0)  댓글달기

예스24 발췌 (http://www.yes24.com/24/goods/30387696)

 

“말과 글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다”

섬세한 것은 대개 아름답다. 그리고 예민하다. 우리말이 대표적이다. 한글은 점 하나, 조사 하나로 문장의 결이 달라진다. 친구를 앞에 두고 “넌 얼굴도 예뻐” 하려다 실수로 “넌 얼굴만 예뻐”라고 말하는 순간, 서로 얼굴을 붉히게 된다.

말과 글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다. 따뜻함과 차가움의 정도가 저마다 다르다. 적당히 온기 있는 언어는 슬픔을 감싸 안아준다. 세상살이에 지칠 때 어떤 이는 친구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고민을 털어내고, 어떤 이는 책을 읽으며 작가가 건네는 문장에서 위안을 얻는다.
용광로처럼 뜨거운 언어에는 감정이 잔뜩 실리기 마련이다. 말하는 사람은 시원할지 몰라도 듣는 사람은 정서적 화상(火傷)을 입을 수 있다. 얼음장같이 차가운 표현도 위태롭기는 마찬가지. 상대의 마음을 돌려세우기는커녕 꽁꽁 얼어붙게 한다.

그렇다면 이 책을 집어 든 우리의 언어 온도는 몇 도쯤 될까? 무심결에 내뱉은 말 한마디 때문에 소중한 사람이 곁을 떠났다면 '말 온도'가 너무 뜨거웠던 게 아닐까. 한두 줄 문장 때문에 누군가 마음의 문을 닫았다면 '글 온도'가 너무 차갑기 때문인지도 모를 노릇이다. 어쩌면.

작가 이기주는 엿듣고 기록하는 일을 즐겨 하는 사람이다. 그는 버스나 지하철에 몸을 실으면 몹쓸 버릇이 발동한다고 고백한다. 귀를 쫑긋 세운 채 평범한 사람들의 대화에 귀를 기울인다. 그리고 꽤 의미 있는 문장이 귀로 스며들면 그것을 슬그머니 메모한다. 그들이 무심코 교환하는 말과 끄적이는 문장에 절절한 사연이 도사리고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언어의 온도』는 저자가 일상에서 발견한 의미 있는 말과 글, 단어의 어원과 유래, 그런 언어가 지닌 소중함과 절실함을 농밀하게 담아낸 책이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문장과 문장에 호흡을 불어넣으며 적당히 뜨거운 음식을 먹듯 찬찬히 곱씹어 읽다 보면, 각자의 ‘언어 온도’를 되짚어볼 수 있을지 모른다.

언어의 온도 [ 000000201711389 | 2018.02.01 ] 5 | 추천 (1)  댓글달기
삶에 있어서 소통은 굉장히 중요하다. 언어는 소통을 하게 해주는 한 가지 방법이다. 말과 글은 사람의 의도를 전달해주기도 하고 감정을 전달하기도 한다. 그렇기에 언어는 중요하다. 이런 언어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다. 온기있는 언어는 슬픔을 감싸안아주는 반면 너무 뜨거운 언어를 사용하면 다른 사람이 정서적 화상을 입을 수 있고, 차가운 언어는 사람의 관계를 얼어붙게 한다. 이처럼 어떤 말은 사람에게 힘이되주는 반면 어떤 말은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 그래서 언어의 온도는 굉장히 중요하다. 나는 언어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힘이 되어주고 위로가 되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언어로 진심을 전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섣부른 위로는 남에게 상처가 될 수도 이다. 그렇기에 그 속에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진심, 적절한 온도가 담겨 있어야 그 말은 상대방에게 진정한 위로로 다가온다. 적절한 온도로 남에게 따스함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 다는 말이 있는 것 처럼 언어가 가진 큰 힘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좀 더 따스한 말을 내뱉는 사람이 되고 싶을때 읽으면 좋을 책!

당신의 마음의 온도는 몇 도쯤 될까요? [ 000000201611984 | 2017.09.29 ] 5 | 추천 (3)  댓글달기
우리는 하루 종일 다른 누군가(혹은 자기 자신에게)와 무수히 많은 말을 나누며 살고 있다. 일상적인 이야기, 사무적인 이야기, 혹은 설렘이나 즐거움을 담은 이야기들. 그렇다면 내가 그동안 내뱉었던 이 많은 말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 나는 그 중에서도 내가 무심코 내뱉었던 말들이 가장 신경이 쓰인다. 혹 내가 했던 그 말들이 상처가 되어 상대방의 마음속에 살고 있진 않을까. 잠시 생각을 더듬어 보았다. <<무엇을 말하느냐보다 어떻게 말하느냐, 어떤 말을 하지 않느냐가 더 중요한 법이다.(_p30). 내 마음속에 가장 와 닿았던 구절이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 다는 말처럼 나는 언어가 가지는 힘은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크게 좌지우지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불안해 할 때 위로랍시고 해주는 많은 말(_예를 들면 떨어지기야 하겠어? 라는)보다 괜찮아 라는 한마디가 더욱 안심을 느끼는 것처럼 말이다. 일본에서는 언령(言霊)이라는 신앙이 있다. 말에 깃들어 있다고 믿어지는 영적인 힘을 일컫는 말로 소리를 내어 말한 언어가 실제 현실에 영향을 준다고 믿는 신앙이다. 흔히 우리가 중대한 면접이나 시험을 앞두고 떨어진다, 미끄러지다 라는 말을 쓰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 아마 우리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말의 힘을 알고 있었나 보다. 또 그만큼 말이라는 것은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기도 하고. 솔직히 말하자면,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상당히 조심스럽다. 또 한편으로 나는 사실 이 모든 것들이 일종의 배려에 속하지 않을까 싶다. 누구나 그러할 것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상처받지 않고 다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은. 이러한 마음으로 적어도 그 사람이 나 때문에 상처받지 않길 바라며 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한 자, 한 자 정성스럽게 내뱉는다. 물론 무조건 적으로 좋은 말만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 사람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을 때 해주는 따끔한 충고와 진심어린 말들, 그 사람을 생각하는 내 마음의 온도가 중요하는 말이다. 마음이 힘들 때면 그 마음을 추스르기에 바빠 얼음장 같이 차가운 말들밖에 떠오르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때 누군가 나에게 불처럼 따듯한, 적어도 한 겨울에 핫 팩 정도의 따듯한 말을 건네준다면 녹아 내릴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본다. 혹시 당신은 말의 무게(마음의 무게)에 대해 쉽게 생각 하고 있지는 않았나요? 책의 첫 장에서 이기주 작가님은 하나의 질문을 던진다. ''당신의 언어 온도는 몇 도쯤 될까요?'', 나는 내 식대로 다시 질문해 보고 싶다. ''당신의 마음의 온도는 몇 도쯤 될까요?''

나의 언어의 온도,, 묵직하게 다가오네요. 평소 말에, 언어에, 표현에 관심이 많은데 꼭 읽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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