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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톨스토이 단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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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톨스토이 단편선/ 톨스토이 지음; 이순영 옮김.
개인저자Tolstoi, Lev Nikolaevich
Толстой, Лев Николаевич
이순영,역.
발행사항서울: 문예, 2015.
형태사항254 p.; 21 cm.
총서사항세계 문학선;118.
원서명Chem liudi zhivy
Чем люди живы
What men live by
ISBN9788931009521
일반주기 원저자명: Толстой, Лев Николаевич
분류기호891.73
언어한국어
바로가기http://www.riss.kr/Keris_abstoc.do?no=13824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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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톨스토이가 전하는 삶의 가치 [ 000000201710624 | 2018.10.11 ] 5 | 추천 (0)  댓글달기

소설책 한 권을 읽고자 서가를 뒤지다가 "톨스토이 단편선"을 보게 되었다. 예전부터 톨스토이의 소설을 읽어보고 싶은 생각은 있었으나 "전쟁과 평화"나 "안나 카레니나"같은 대작은 너무 길어서 읽을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러다가 톨스토이도 단편소설을 많이 썼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나는 너무 기뻤다. 그래서 바로 그 책을 대출해 읽어내려갔다.

이 책에는 소설이 10여 편 정도 되는데, 나는 지면 관계상 그 중 3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바보 이반"에 대해 얘기하도록 하겠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소설은 인간은 사랑으로 산다는 것을 말한다. 줄거리는 이렇다. "한 농가에 세들어 살고 있는 구두장이 세몬이 있습니다. 그는 양가죽 외투를 사러 가다가 거리에서 한 벌거벗은 사나이를 보게 됩니다. 세몬은 자신의 외투를 주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지만 아내 마트료나는 외투를 사지 않고 오히려 외투를 남에게 준 남편에게 화가 납니다. 하지만 이내 아내는 마음을 풀고 벌거벗었던 사나이 미하일에게 빵을 대접합니다. 미하일의 사정이 궁금했던 세몬은 그에게 왜 벌거벗고 있었는디 묻지만, 미하일은 '하느님의 벌을 받았습니다.'라는 말 뿐이었습니다. 이후 미하일은 세몬에게 구두장이 기술을 배우고 여러 손님들을 만나게 됩니다. 미하일은 이 과정에서 하느님이 던진 3가지 물음에 대한 답을 얻게 되죠. 1. 사람 안에는 무엇이 있는가? 2. 사람에게 허락되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3.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답을 얻게 된 미하일은 천사가 되어 하늘로 올라가고 세몬이 정신을 차린 뒤에는 가족 외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앞서도 말했듯이 3번 질문의 답은 '사랑'이다. 소설을 읽으면 알게 되겠지만, 하느님과 사랑은 이 소설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화두이다. 사랑은 어떻게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는가? 단편선에 실린 소설 모두 이 질문에 대한 톨스토이 나름의 해답을 보여준다. 물론 화두가 다른 소설도 있지만 말이다. 그리고 여기에 실린 소설들을 읽다보면 동화 같이 포근하고도 쉽게 읽힌다는 점을 느끼게 될 것이다,

다음은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이다. 줄거리는 이렇다. "소작농 바흠의 가장 큰 꿈은 자신의 땅을 경작하는 것이다. 그는 아내와 함께 성실하게 살았지만 몇 년 동안 허리끈을 졸라매도 밭 한 뙈기 살 수 없는 형편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희소식이 들려왔다. 바시키르 인들이 사는 곳에 가면 아주 싼 값에 땅을 많이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얼마 되지 않는 재산을 정리해서 바시키르 인들의 마을을 찾아갔다. 그는 그곳 촌장과 땅 매매계약을 하고 벅찬 가슴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 1000루블만 내면 ‘해 뜰 때부터 해 질 때까지’ 걸어서 돌아온 땅을 모두 가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단 해가 질 때까지 출발 지점으로 돌아오지 못하면 땅을 하나도 받을 수 없었다. 뜬 눈으로 밤을 샌 바흠은 동이 트자마자 괴나리봇짐을 메고 길을 떠났다.

그런데 바흠은 점심이 지났는데도 반환점을 돌지 못하고 앞으로 계속 전진만 했다. 나아가면 갈수록 더욱 비옥한 땅이 눈앞에 펼쳐졌기 때문이다. 바흠이 문득 정신을 차려 하늘을 보니 해가 어느덧 서산을 향해 기울어 가고 있었다. 깜짝 놀란 바흠은 그제야 발걸음을 돌려 출발선을 향해 뛰어가기 시작했다. 까딱 잘못했다가는 땅을 하나도 얻지 못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마음은 점점 급해지고 그러면 그럴수록 몸은 더 말을 들지 않았다.

바흠은 지는 해를 바라보며 젖 먹던 힘을 다해 달리고 또 달렸다. 그리고 마침내 해가 서산마루를 막 넘어가려는 순간 가까스로 출발선 위에 가슴을 쥐며 쓰러졌다. 그러자 애타게 그를 기다리던 가족들과 바시키르 인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그의 성공을 축하했다. 촌장은 넘어진 바흠을 일으켜 세우려 그를 향해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바흠은 이미 피를 토하며 죽어 있었다."

소설이 꽤 길었는데, 여기서 소설의 하이라이트는 바흠에게 필요한 땅은 딱 자기 시체를 뉘일 땅, 가로 70cm, 세로 140cm 정도였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사실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과, 동시에 더 많은 것을 원하는 인간의 욕망을 풍자한 것이다. 어떻게 보면 구성이 간단하지만 그 누구도 부정하기 힘든 진실을 담고 있는 소설이다.

"바보 이반"의 경우는 위의 두 소설보다 길지만, 간략히 줄거리를 말해보면, "어느나라의 농부가 살았는데, 그 농부에게는 세 아들이 있었다. 큰 아들 시몬은 군인이었고, 둘째아들 타라스는 장사꾼이었으며, 셋째아들 이반은 농사꾼이었는데, 흔히 말하는 '바보'였다. 큰 아들과 둘째아들은 돈만 밝히는 작자였지만, 이반 때문에 셋은 의좋게 지낼 수 있었다. 이것을 시기한 늙은 악마가, 세 마리의 악마에게 명령을 내렸다. 이반 형제들을 싸우게 만들라고 말이다. 그래서 각각 악마들은 형제 한명 씩을 맡아 요술을 부려 형제들을 불행하게 만드는데, 하지만 이반을 맡은 악마는 실패하고 말았다. 이반을 괴롭히지 못하고 도리어 악마가 이반에게 들키게 된다. 이반은 악마를 죽이려 하지만, 악마에게서 약초를 받는 조건으로 그냥 풀어주었다. 그래서 나머지 악마들이 이반을 다시 공격하려 하지만,역시 이반에게 걸려들었고 각각 악마들은 이반에게 도움이 되는 요술을 알려주고 풀려났다. 그 요술을 이반이 형에게 가르쳐주어 형들은 모두 부자가 되고 그 돈과 권력으로 왕이된다. 이반은 돈에는 도통 관심이 없었는데, 마침 나라의 공주가 병에 걸리자 예전에 악마에게서 받았던 약초를 바쳐 공주의 병을 고쳤다. 그래서 이반은 공주와 결혼하고 나라의 왕이되었다. 이 사실을 안 늙은 악마는 정말 화가나고,각각 이반의 형들을 망하게 하였다. 그리고 이반에게는 백성들이 망하도록 계획을 세웠지만,이반은 바보가 아닌가! 그 나라의 백성들이 모두 이반을 닮게 되어 늙은 악마의 술수가 통하지 않는것이다. 결국 늙은 악마는 그렇게 이반의 나라를 망하게 하기위해 계교만 생각하다 그만 죽고말았다."

이 소설은 앞의 소설처럼 풍자의 성격을 띈다. 바보 이반은 욕심 많은 두 형과 달리 결과적으로는 이성적으로 행동하였다. 필요한 만큼만 수확하고, 이외의 것은 다른 이들과 나누어 가졌다. 반면 우리 대부분의 모습을 반영하는 두 형은 결국 이반에게 매달려 밥벌이를 하는 신세가 된다. 이 소설은 결과적으로 욕망의 무익성과 비합리성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무한경쟁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삶의 가치를 묻는다.

이런 동화같은, 아니 동화가 톨스토이 단편선에 꽉 차있다. 나는 이 부분에 대해 실망하지 않았다. 소설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동화이고 또 지금의 내가 읽어도 유익한 내용들인데 내가 왜 불만을 갖겠는가? 게다가 이런 풍자 기법은 내가 좋아하는 것이기도 하고, 원래부터 그런 주인공(이반)같은 순결하고 이성적인 인물을 동경하던 나에게는 더욱 이 소설들이 마음에 들었다. 다만 다른 독자들에게는 이것이 어떻게 다가올지는 모르겠다. 그렇지만 나는 이 책을 거리낌없이 추천한다.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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