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 중앙도서관

로그인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상세정보

부가기능

최인훈 전집. 1 : 광장/구운몽 / 7판

상세 프로파일

상세정보
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최인훈 전집. 1: 광장/구운몽/ 최인훈 지음; 문학과 지성사 편.
개인저자최인훈
단체저자명문학과 지성사.
판사항7판.
발행사항서울: 문학과지성사, 2012.
형태사항426 p.; 21 cm.
총서사항최인훈 전집;1.
ISBN9788932019154:
9788932019147(세트)
분류기호811.32
언어한국어
표지이미지
상세정보
QR code QR Code QR code사용방법

소장정보

  • 소장정보

보존서고도서 신청 보존서고도서 신청 교차대출 교차대출 서가에 없는 책 신고 서가에 없는 책 신고 인쇄 인쇄

메세지가 없습니다
No. 등록번호 청구기호 소장처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매체정보
1 988289 811.32 최691ㅊ.7 v.1 v.1 중앙도서관/수원4층(H)/ 대출중 2018.10.23 예약가능 인쇄 이미지
true|true|true|false |false|true |
 

이 분야 인기자료

  • 이 분야 인기자료

이 분야 신착도서

  • 이 분야 신착도서

서평

  • 서평
잃어버린 사랑의 가치를 광장과 꿈에서 찾자. [ 000000201540348 | 2018.05.17 ] 5 | 추천 (2)  댓글달기

 

 광장은 수능에 출제되었다. 그래서 학창시절 교과서와 개별 지문으로 경험을 할 기회도 있었다. 그만큼 친숙한 작품이고 친숙하게 다가올 만큼 유명한 작품이다. 반면, 구운몽은 김만중의 구운몽만 떠오른다. 사실상 처음 들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최인훈 작가의 구운몽은 과연 어떨 것인가 하는 마음이 들었다. 어쩌면, 이미 익숙한 광장보다 구운몽에 대한 낯섦에 대한 기대가 책을 펼치게 했다.

 

 광장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쓸쓸한 회색빛의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작가의 문학적 표현력이 상당해서 마치 드라마 한 편을 보는 듯 생생하게 장면이 떠오른다. 예를 들어, 바다의 파도를 표현 할 때에도 “바다는, 크레파스보다 진한, 푸르고 육중한 비늘을 무겁게 뒤채면서, 숨을 쉰다”같이 살아있는 표현을 한다.

 흔히 교과서나 지문으로 배우는 내용은 다음과 같을 것이다. 이명준이 포로인 신세에서 남한과 북한의 설득자들을 만난다. 이때 남한은 6.25이후 폐허가 된 남한에 지식인이 필요하다고 설득을 한다. 그리고 북한은 북한의 병사로 참전한 이명준에게 돌아가면 인민의 영웅이 된다며 설득을 한다. 하지만 이명준이 처음부터 외친 것은 오로지 중립국. 그 이후 이명준이 중립국으로 가면서 배에서 만난 갈매기를 통해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이다.

 교과서나 지문으로 배운 이 장면들도 많은 의미가 있다. 남한의 자본주의의 부패와 북한의 자칭 공산주의, 그래서 죽은 혁명을 모두 비판하는 소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념과 대립은 광장의 전부가 아니다. 이명준의 광장은 사랑이 있는 광장이다. 이명준은 북에서 만난 자신의 사랑 은혜에게 이렇게 말한다.

 

 “나라면 이런 내각 명령을 내리겠어. 무릇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공민은 삶을 사랑하는 의무를 진다. 사랑하지 않는 자는 인민의 적이며, 자본가의 개이며, 제국주의자들의 스파이다. 누구를 묻지 않고, 사랑하지 않는 자는 인민의 이름으로 사형에 처한다. 이렇게 말이야.” P. 145

 

 이명준의 광장은 단순한 사랑이 아닌, 사랑의 의무가 있는 광장이다. 이명준이 실존인물이라면 명예훼손이라고 할지도 모르겠다만, 이명준이 북한으로 월북을 하게 된 계기는 여자에게 차인 것이 큰 원인이다. 사랑을 했지만 짝사랑으로 그친 이명준은 결국 북한으로 배를 타고 몰래 간다. 그만큼 사랑이 없는 광장은 무언가 부족하다. 이명준의 광장에는 사랑이 없기 때문에 그는 공허했고 떠돌게 되었다.

 

 

 광장이 사랑의 광장으로 보이고 나서는 구운몽의 존재 이유가 보였다. 구운몽은 사랑이 의무인 광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 도서에 함께 수록되어 존재하는 듯하다. 미리 말하자면 구운몽도 사랑의 의미를 내포한다. 내용은 이름 그대로 아홉 개의 뜬구름 같은 꿈이다. 의식의 흐름이 아닐까하는 느낌도 들 정도로 혼란스럽고 빠르다. 광장이 회색빛이라면 구운몽은 하얗고, 붉고, 회색빛의 다양한 느낌이다. 광장보다도 더 세세한 묘사에 빠질 수밖에 없다.

 이 구운몽의 주인공의 이름은 독고준이다. 독고준은 선생이 되기도 하고 사장이 되기도 하고 혁명을 하기도 하지만 자기 자신은 아무 것도 모른다. 그래서 알아보고 따라오면 도망칠 뿐이다. 유일하게 알아볼 수 있는, 왼쪽 뺨에 점을 가진 숙이라는 여인을 좋아한다. 자기가 꿈처럼 변할 때, 함께 등장하지만 그녀는 독고준을 알아보지 못한다. 심지어 자신을 부정하는 숙 때문에 죽기도 한다. 광장만큼 이념적인 대립이 등장하기도 하지만 광장과 같이 사랑을 뺄 수 없다. 구운몽의 엔딩이 이를 증명한다.

 

 “그런 시대에도 사람들은 사랑했을까?”

 남자는 그 물음에도 여전히 대답이 없이 우뚝 걸음을 멈춘다. 여자도 선다. 남자가 손으로 여자의 팔을 잡는다. 그녀의 눈동자를 들여다본다. 신기한 보물을 유심히 사랑스럽게 즐기듯.

 “깡통, 말이라고 해? 끔찍한 소릴? 부지런히 사랑했을 거야. 미치도록. 그밖에 뭘 할 수 있었겠어.” P. 350

 

 이렇듯 광장과 구운몽, 두 작품은 사랑의 의무에 대해 말을 하고 있다. 이 소설은 사랑마저 포기한다는 N포 세대의 우리들에게 사랑이 N에 포함될, 겨우 그 정도 밖에 안 되는 것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N포 세대에겐 잃어버렸을지 모르는 사랑의 가치를 깨닫기 위해 이 도서를 추천한다.

많은 사람들이 김만중의 구운몽만 알고 있지만, 최인훈의 구운몽은 지금의 우리 세대에 관련하여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태그

  • 태그

나의 태그

나의 태그 (0)

모든 이용자 태그

모든 이용자 태그 (0) 태그 목록형 보기 태그 구름형 보기
 
로그인폼

Quick Menu

  • 개관시간/대출규정
  • 통합검색
  • e-learning
  • 대출예약조회
  • 희망도서신청
  • 좌석현황예약
  • KONG정보

My Menu

  •  

도서관정보

수원캠퍼스 중앙도서관 : 16227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산로 154-42 TEL : 031-249-8859 FAX : 031-249-8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