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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밤 : 정유정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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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7년의 밤: 정유정 장편소설/ 정유정 지음.
개인저자정유정
발행사항서울: 은행나무, 2011.
형태사항523 p.; 21 cm.
ISBN9788956604992
비통제주제어7년 ,,장편소설
분류기호811.32
언어한국어
바로가기http://www.riss.kr/Keris_abstoc.do?no=12347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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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54658 811.32 정67ㅊ c.3 금화도서관/서울5층(L)/ 대출중 2018.05.30 인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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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885224 811.32 정67ㅊ c.9 금화도서관/서울5층(L)/ 대출중 2018.06.07 인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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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766381 811.32 정67ㅊ 중앙도서관/수원4층(H)/ 대출중 2018.05.30 인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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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서평
영화 '7년의 밤'을 보고 실망했다면 원작을 읽어보세요. [ 000000201610417 | 2018.05.22 ] 4 | 추천 (0)  댓글달기

  정유정의 7년의 밤을 원작으로 각색한 영화라기에 더 큰 기대를 하고 본 영화였다. 기대가 컸기에 실망도 컸다. 영화에서 실망한 부분과 비교를 통해 영화에서 느낄 수 없던 감정을 책에서 찾아보도록 하겠다. 원작소설은 500페이지가 넘는 장편이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문장들이 읽는 속도를 더디게 만들어 읽는데 긴 시간을 요한다. 그러한 점에서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읽은 시간을 아쉽게 만들지 않을 만큼 뛰어난 구성과 문장을 지녔기 때문에 『7년의 밤』을 언젠가라도 읽어보길 바란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서원은 승환과 함께 잠수를 하며 생활하고 있다. 서원은 7년 간 현수가 살인자라는 잡지를 받아 더 이상 학교 생활을 할 수가 없는 상태다. 그의 아버지가 잔혹한 살인자로 이름을 떨치게 된 것은 7년 전, 영제의 딸인 세령을 죽인 이후 온 마을을 수장시켜버렸기 때문이다. 7년 전 그날 밤, 영제는 자신의 것을 앗아간 현수를 협박하고 자신의 것을 잃은 기분을 알려주기 위해 한솔등에 서원을 묶어둔다. 현수는 서원을 살리기 위해 온 마을을 수장시켰다. 7년 간 서원이 살아도 산 것 같지 않게 만든 영제는 현수의 죽음 이후 서원에게 직접적으로 복수하기 위해 찾아온다. 서원은 기지를 발휘해 사실 이면의 진실을 밝힌다.

 

  영화에서는 두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현수와 영제의 대립을 중점으로 진행이 되었기 때문에 다른 인물들이 배제되거나 삭제되었는데, 그러한 아쉬움은 원작에서 달랠 수 있다. 원작에서는 현수, 영제, 승환, 은주 모두, 개별적인 스토리가 두드러지고, 각 인물의 생애가 나타난다. 각자의 사연을 통해 성격이나 행동의 당위성이 부여되는 것이다. 예컨대, 영제는 어린 시절부터 소시오패스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오배우로 불리게 된 에피소드로 설명한다.

 

  원작에는 현수의 아내인 은주와 영제의 아내인 하영의 에피소드도 나타난다. 특히 은주는 현수와 결혼하게 된 경위나 가정환경이 드러나는 캐릭터다. 은주의 에피소드로 은주가 왜 돈과 33평 아파트에 집착하게 되는지 설명이 된다. 또한, 현수가 ‘아버지’에 대한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것을 은주의 시선에서 찾을 수 있다. 하영의 경우, 영제의 소시오패스적인 성격을 설명해주며 위급한 서원을 도와주는 편지를 써준다. 하영을 통해 독자가 영제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 정상임을 알려준다. 정상인의 사고로 소시오패스인 영제를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말이다.

 

  원작에서 서원과 현수 간의 관계가 돈독한 여러 에피소드들이 있었다. 아픈 서원에게 보귀대령의 행진곡을 불러주며 달래주는 것 같은 장면들이 그 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오히려 서원이 현수를 두려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느낌을 주게 했다. 현수와 영제의 대립을 강조하느라 두 사람의 관계성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관계성이 옅어진 것은 서원과 승환 사이도 마찬가지다. 책에서는 서원과 승환이 같은 방을 쓰며 함께 현수를 찾으러 다니는 장면들이 나타난다. 또한 ‘그날 밤’ 이후 함께 7년을 지낸다. 그 사이의 진한 우정은 처음 라이방 일행의 에피소드로도 보여진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지나치게 긴 호흡과 많은 장면을 끌고 갈 수가 없어 나타나지 않는다.

 

  사실 이 영화에서 집중한 것은 현수와 영제의 대립과 현수가 했던 선택의 당위성이다. 하지만 책은 복수가 끝나갈 무렵의 에피소드에도 집중한다. 서원이 성장해서 영제와 맞서 싸우고 세상에 사실 이면의 진실이 존재했음을 알린다. 더 이상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생략하겠지만 원작에서는 영화에 비해 서원의 존재가 명확히 드러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영화와 원작인 소설의 비교를 통해 책의 매력을 느꼈기를 바란다. 영화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았으나 그 비어있는 부분을 책을 통해 메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 지금 당장 책을 한 번이라도 펴보는 것은 어떨까. 사실 한 쪽만 읽어도 이 책이 엄청나게 재미있다는 것은 모두 눈치 챌 것이니 펴보기라도 해보길 바란다.

 

주인공과 똑같은 선택을 했을까? [ 000000201810623 | 2018.05.18 ] 5 | 추천 (0)  댓글달기

당신이 주인공이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주인공과 똑같은 선택을 했을까?


이 책의 주인공인 최현수는 세령 마을에 이사 오기 전 가족이 살 집을 보기 위해 차를 타고 가는데, 이때 오영제에게 가정폭력을 당해 도망치던 딸 오세령을 차로 치어 죽이게 되고 이를 묵인하기 위해 오세령을 호수에 던져버리는데,  이때 만약 최현수가 이를 신고했다면? 세령이를 호수에 던지지 않았다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최현수가 오세령을 죽인 것을 알게 된 오영제는 이를 복수하기 위해 최현수의 아들인 최서원을 죽이려고 한다. 최서원을 구하기 위해서는 댐을 열어 물을 내보내야 하지만 그러면 댐 아랫마을 사람들이 물에 잠기게 되는데, 이 또한 선택의 갈림길에 들게 한다. 만약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다수를 살리는 게 맞는 것일까 아니면 나의 가족 한 명을 살리는 게 맞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주인공의 선택에 의구심을 갖게 됐다.
하지만 이 책은 1인칭 시점으로 주인공들의 감정을 세세하게 나타내서  어떠한 선택을 했던 그 선택에 수긍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 만에 다 읽어 버린 몰입력 있는 책!!! [ 000000201110338 | 2016.12.21 ] 5 | 추천 (7)  댓글달기

이 책은 소설 <28>,<내 심장을 쏴라>로 유명한 정유정작가의 장편소설이다.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워낙 유명한 정유정 작가의 작품이고 작년에 교양수업을 들으며 수업시간에 추천을 받기도 하였고 영화로 제작된다는 이야기도 있는 아주 유명한 책이기 때문에 흥미가 생겨 읽어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5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 두께에 이 책을 읽는데 얼마나 걸릴까 다 읽을 수는 있을까라고 생각하였는데 책의 전개가 너무 흥미진진하고 스릴러영화를 보는듯한 엄청난 몰입도로 책을 읽는 동안 정말 몰입해서 읽었다.

이 소설의 주인공 서원은 살인자의 아들이다. 서원의 아버지, 현수는 야구선수였다. 그러나 성적에 대한 압박감에 왼팔이 마비되어 선수를 은퇴하고, 수몰된 세령호 댐의 경비로 취직하게 된다. 그러나 최현수는 끔찍한 살인자가 되어버렸다. 댐의 수문을 열어 한 마을 사람들을 수장시켜버린 희대의 살인자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서원은 전학을 가는 학교마다 살인마의 아들이라는 소문이 갑자기 나서 친척들에게도 버려지고 학교에서도 왕따를 당하며 세상에 버려졌다. 유일하게 자신을 챙겨주는 당시 아버지의 부하직원이였던 승환만이 믿을 구석 이였다. 이런 승환과 함께 지도에도 표시 되지 않는 등대마을에 정착하며 살던 어느 날 승환이 안보이고 승환이 작성한 소설이 서원에게 배달된다. 책의 내용은 이사 오기 전, 세령호를 둘러보기 위해 왔던 현수는 아버지에게 매를 맞고 도망쳐 나온 세령을 차로 치게 된다. 두려웠던 현수는 아직 죽지 않은 세령을 세령호에 던져버린다 세령의 아버지이자 수목원의 주인인 영제는 현수를 의심하고, 자신의 딸을 죽인 현수에게 복수를 하기위해 현수의 아들인 서원을 고양이와 함께 세령호 부근 나무에 묶어 두고 댐을 막아 물속에 수장시키려고 한다. 이를 눈치 챈 현수는 댐을 열어버리고, 그로 인해 아랫마을의 수많은 사상자를 만들어 낸다. 현수는 교도소를 가게 되고 7년 후, 사형을 집행 당한다. 복수를 하지 못한 영제는 숨어 지내며 서원의 숨통을 죄어오고, 학교를 옮겨 다닐 때마다 살인마의 아들이라 소문을 퍼뜨린 범인은 영제였다.

아버지의 사형이 집행되고 서원은 아버지의 시신을 인수하러 가게 되었는데, 그때 영제가 나타나 서원의 목숨을 노리게 되고, 이를 눈치챈 승환의 도움으로 서원은 어머니를 죽인 영제를 넘기고 이야기는 끝난다.

 이 책의 묘미는 자신의 딸을 죽인 범인을 찾는 오영제의 끈질긴 모습, 그리고 불안에 떨며 진실을 감추고자 하는 최현수,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또 다른 주인공 안승환. 이 3명의 얽힌 이야기가 긴장감을 놓지 않게 만들었다.

자신의 딸을 죽인 자를 찾기 위해 끈질기게 추적하는 오영제의 모습은 냉철하고 무서운 반면 오히려 살인자인 최현수의 모습은 가족애와 아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던 아버지의 모습이 그려진다. 진실이라고 믿었던 것이 아닐 수 있고 세상일 사이에는 다 사연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과거'에 지배당한 사람들 [ 000000201110332 | 2016.11.17 ] 4 | 추천 (5)  댓글달기

 작품의 주인공은 표면적으로는 사형수인 ‘최현수’의 아들인 ‘서원’이며 ‘서원’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하지만 과거 이야기가 진행되면서부터는 ‘서원’의 조력자인 아저씨 ‘승환’의 시선이 주가 되며 ‘세령’의 아버지인 ‘영제’와 ‘현수’의 아내인 ‘은주’의 시선으로도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특별한 부분이다.

 ‘현수’는 7년 전 세령마을의 대부분의 시민을 죽인 무자비한 살인범으로 사형수이며 아버지인 ‘현수’와 더불어 마을의 생존자인 ‘서원’은 7년 간 룸메이트였던 아저씨 ‘승환’과 함께 전국을 떠돌아다닌다. ‘서원’과 ‘승환’이 조금이나마 적응할 때면 어김없이 선데이매거진이 배달되어 ‘서원’에게 사형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주변에서 알게 되고, 쫓겨나듯이 떠돌아다니던 7년의 생활을 마치고 ‘서원’과 ‘승환’은 조금이나마 현재의 마을에 익숙해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아버지 ‘현수’의 사형이 집행이 결정되고 아저씨 ‘승환’이 사라지면서 ‘서원’에게 나이키 운동화와 소포가 배달되는데 그 안에는 소설이 들어있었고, 그 소설 속에는 7년 전 그 날 밤 사건이 배경이 되는 이야기가 그려져 있었다. 7년 전의 복수는 7년 후에도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데...

 ‘오영제’는 현대의 소시오패스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죄책감 없이 어떤 짓이든 스스럼 없이 자행하는 사람이 바로 ‘오영제’이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보았을 때 그는 5층짜리 메디컬센터 건물을 소유한 병원 원장이면서 수목원이 딸린 저택을 소유하고 있는 성공한 인물이라는 것이 주목 해야 할 점이다. 그는 ‘완벽한 가족’이라는 이상을 꿈꾸면서도 그것을 위해 아내와 딸인 ‘세령’을 교정이라는 명목하에 폭력과 강간까지 벌이는 모순적인 사람이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완벽한 가족’이란 결국 ‘오영제’의 소유가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임을 알게 되는데 이는 ‘오영제’가 꿈꾸던 자신의 것에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그것을 자꾸 되돌리려 하고, 자신의 이상적인 세계가 조금이라도 파괴될 때에는 그 원인에게 복수를 수행하려 한다는 것에서 ‘오영제’가 ‘소시오패스’라는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자신의 이상적인 세계를 파괴한 것이 ‘현수’라는 것을 확정짓게 되면서는 ‘현수’의 세계를 앗아가기 위해 비정상적으로 집착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이는 고양이 ‘어니’에게까지 복수의 대상이 확장된다는 것에서 더욱 일반인의 범주를 넘어서는 생각이라고 할 수 있다.

 ‘오영제’의 이러한 자기 소유의 것과 자신의 이상적인 세계를 파괴당했을 때 나타나는 극도의 집착 증상은 어찌 보면 ‘분리 불안’의 또 한가지 모습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영제’의 과거 모습을 보면 부모님과 떨어져 잠시 서울에 살게 되었을 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실패하는 모습이 그려지는데 이 부분에서 ‘분리 불안’이 발현되었다고 파악해 볼 수 있다. 그리고 ‘분리 불안’은 전혀 해소되지 않은 상태로 잘못된 방향으로 ‘오영제’를 성장시켰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분리 불안’이 발현되면 ‘분노’라는 감정을 전혀 숨기지 못 한다는 것도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현수’ 또한 어릴 때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분리 불안’이 발현되어 환상과 왼팔의 마비증상까지 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어찌 보면 ‘현수’와 ‘영제’는 다르면서도 비슷한 면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깊은 흡입력이 있는 책. [ 000000201310344 | 2014.02.10 ] 5 | 추천 (2)  댓글달기
베스트셀러이자, 이 책의 작가인 정유정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7년의 밤'은 현재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원래 소설을 잘 읽는 편이 아니라, 처음 이 책을 접할때 걱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책의 흡입력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책을 발간하기까지 작가는 수없이 고치고 고쳤다고 하는데.. 과연 정말 대단한 책인것 같습니다. 책이 너무 좋아, 이 책을 읽고 작가의 다른작품도 찾아 모두 읽었을 정도입니다.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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