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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반려동물도 나처럼 행복할까 : 반려동물이 진짜 원하는 행복과 죽음, 그리고 함께 성장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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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나의 반려동물도 나처럼 행복할까 : 반려동물이 진짜 원하는 행복과 죽음, 그리고 함께 성장하는 법 / 데이비드 미치 지음; 추미란 옮김
개인저자Michie, David
추미란
발행사항서울 : 불광, 2019
형태사항326 p. ; 21 cm
원서명Buddhism for Pet Lovers
ISBN9788974796648
일반주기 원저자명: Michie, David
비통제주제어반려동물,행복,죽음,성장
분류기호636.0887
언어한국어
바로가기http://www.riss.kr/Keris_abstoc.do?no=15116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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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서평
[겨울방학 추천도서 16] ‘반려동물이 마지막 숨을 거두면서 당신에게 무엇을 바랄까’를 생각하라 - 출판사 리뷰 [ 000000019950042 | 2020.01.30 ] 3 | 추천 (0)  댓글달기
예스24 발췌 - http://www.yes24.com/Product/Goods/71929038?scode=032&OzSrank=1

펫로스 증후군, 
‘반려동물이 마지막 숨을 거두면서 당신에게 무엇을 바랄까’를 생각하라

‘펫로스 증후군Pet loss syndrome’은 반려동물의 죽음 뒤에 겪는 슬픔, 상실감, 잘 돌보지 못했다는 죄책감, 분노, 우울감 등이 뒤섞인 혼란스러운 감정을 뜻한다. 자료(‘상식으로 보는 세상의 법칙 : 심리편’, 이동귀 저)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즉 반려동물의 수명을 따져볼 때 당시의 반려동물이 노년기에 진입할 시기에 접어든 지금, 팻로스 증후군을 겪는 반려인이 급격히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이즈음이야말로 ‘반려동물은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되물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임을 시사한다. 이 책은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관계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부터 던진다. 반려동물과 우리가, 먹을 것을 주고 보호해주고 기쁨을 주는 관계를 넘어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주체라는 것. 두 존재의 동등한 만남으로 바라볼 때 반려동물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나아가 서로의 삶에 함께하는 기쁨과 행복을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 알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반려동물이 지성과 이해심, 동정심을 지닌 의식적 존재라는 사실을 과학적 연구와 수많은 사례로 증명한다. 그리하여 명령과 복종이 아닌 인간과 똑같은 ‘마음’을 가진 존재로서의 반려동물과 감정적 연대가 가능함을 일깨워준다. 

이러한 관계 맺기를 통해 반려동물이 상처를 입거나 아플 때 그리고 죽음이 다가올 때 우리가 무엇을 해주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된다. 슬픔이나 무력감 등 우리의 감정에 빠져있기 보다는 반려동물이 필요로 하는 것을 중심에 두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면 그 모든 상황이 뜻밖의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온다. 이 책에서는 반려동물이 아플 때 대처하는 법, 죽음에 임박했을 때 해주어야 할 일, 안락사보다는 되도록 자연사를 해야 하는 이유, 죽음 뒤에도 반드시 해줄 수 있는 일 등 매우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 인간은 오랜 세월 ‘죽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숙고하고 사유해 왔다. 반려동물의 삶에도 죽음은 굉장히 의미 있는 무엇이다. 그 점을 잊지 않는다면, 반려동물의 죽고 난 뒤 슬픔 속에 허덕이기만 한 것은 어쩌면 내 감정에만 집착하는 것인지 모른다. 

생각해보라.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이 죽음 뒤에 우리에게 원하는 모습이 무엇일지. 반려동물은 아마도 우리가 슬픔을 가라앉히고 삶에서 더 강해지기를 바라지 않을까. 

당신의 반려동물들이 당신과 함께 살게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인간이 행복을 누리고 고통을 피하려는 것과 마찬가지로 모든 동물도 그러하다.”라고 달라이 라마는 말했다. 불교는 인간과 동물을 이분화하지 않는다. 모든 생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서로의 삶에 영향을 미치며 살아가는 존재로 본다. 이 점은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우리에게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지구의 수많은 동물들 가운데서 하필 이 ‘반려동물’과 함께 같은 집에서 살게 된 것은 굉장히 신비스럽지 않은가. 동물보호센터에서 데려왔다는 일반적인 설명에 그치지 않고 좀 더 깊이 들어가 보면 그 아래 인과론이 숨어 있다. 즉, 반려동물이 특별히 우리에게 온 것은, 서로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좋은 삶을 살아야 하는 의무가 생겼다는 뜻이다. 

반려동물은 우리가 ‘우리 자신’으로 자연스럽게 살 수 있도록 해준다. 반려동물은 우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지금 이 순간’에 살게 한다. 현관문을 들어설 때 흥분해 꼬리를 흔들며 다가오는 반려견의 모습을 보면 밖에서 힘든 일이 있고, 어려운 문제에 골몰했어도 그 순간만큼은 모든 걱정이 사라진다. 불교에서 말하는 ‘이 순간에 깨어 있기’가 바로 이것이다. 또한 반려동물은 우리 안의 숨은 본성들, 자비심과 사랑을 계발하게 하여 본성에 맞게 살도록 한다. 그런 점에서 반려동물은 ‘깨달은 자(者)’, 보살이라고 할 수 있다. 불교에서 보살은 다른 사람이 고통에서 벗어나 좋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해 주는 이를 가리킨다. 그러니 반려동물과 우리 중에서 득을 보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유기견이나 유기고양이를 입양할 때면 흔히 동물이 우리를 구해준 거라고 말하지 않는가. 

반려동물은 더 이상 열등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만은 확실하며, 귀엽고 예쁜 그러나 버려지는 장난감으로 취급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의 삶을 풍부하게 하는 삶의 동반자로서 함께 영적인 성장을 이뤄가야 한다. 저자는 반려동물이 좋은 업(業)을 쌓아 더 좋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좋은 일을 하고, 반려동물이 폭력이나 공격성에 노출되지 않도록 도와주기. 함께 명상하고, 좋은 말을 들려주고 조용히 교감하는 일 등이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결국 다시 우리를 위한 일이기도 하다. 반려동물을 보살피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인연을 선한 쪽으로 완성할 기회이다. 

반려동물은 우리에게 애정이라는 선물을 주고 나아가 삶과 죽음 사후의 문제를 숙고하고 깨닫게 한다. 사랑과 자비를 실천하게 한다. 

반려동물과 우리의 진정한 행복을 위한 
불교의 조언

이 책에는 반려동물과 말로 소통하기보다 명상, 시각화, 생각, 텔레파시를 통해 소통하는 방법이 흥미롭게 그려진다. 대부분 ‘나도 반려동물을 키워볼까?’ 하면서 쉽게 만나지만, 그 관계가 얼마나 깊은 인연 때문인지, 그리고 얼마나 더 깊은 관계로 나아갈 수 있는지 잘 모른다. 그래서 반려동물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모른 채 단지 가족이니까 습관처럼 같이 살아간다. 이 책은 이들에게 인연의 소중함과 그 관계가 얼마나 큰 행운이고, 삶의 깨달음을 가져다주는지 알게 해준다. 반려견, 반려묘들이 주인이 사고를 당하거나 아픈 상황을 알아채고 어떻게든 다른 사람에게 알리려 하는 이야기나 깊은 상처를 받고 슬퍼할 때 어느새 나타나 위로를 건네는 모습은 반려동물을 기르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감동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특히 반려견이 아플 때, 또 죽어갈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아주 자세히 알려주는데 매우 유익하다. 반려동물의 죽음과 재생을 말하고 있지만 사실 이 책은 우리 인간의 죽음과 재생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이 책을 읽고 나면 불교의 사상 전반에 대해 이해하게 되고, 일상에서 명상 등 여러 수행법을 실천하는 법을 배우게 되고, 나아가 반려동물은 물론 우리 자신과 다른 인간들과의 관계도 개선하고 심화할 수 있다. 불교라고 하지만, 전혀 종교적이지 않고 철학적인 조언들은 매우 현실적이다. 그리고 사랑과 자비만이 해탈을 위해서는 물론이고 일상에서도 가장 유용하고 훌륭한 덕목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다.

혹 죽어서 우리의 영혼은 어디로 갈까를 한 번쯤 생각해 보았다면, 반려동물의 다음 생도 그려보았을 것이다. 윤회는 증명할 수 없고 추측만 가능하지만, 윤회를 가정하면 적어도 지금 생을 더 선하고 풍부하게 살게 되는 것만은 틀림없다.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반려동물! 인간에 대한 배신과 절망에서 헤어나올 수 있게 위로를 던져주는 존재! 근데,,, 수명이 너무 짧다. 그 끝을 잘 알고 가족이 되지만 마지막은 생각만으로도 너무 괴롭다. 그 끝을 대비할 수 있게 해 주는 책! 하지만 첫장 부터 눈물이 나와 읽을수가 없네. 내 곁에서 영원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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